콜드체인 관련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한국초저온

- SK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%를 확보한 회사로, 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(LNG)가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. 전기냉각식 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70%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, 폐기된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화에 사용된 바닷물을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 

한국초저온이 보유한 2만8000평 규모의 평택 물류센터는 영하 80도(37평), 영하 70도~영하20도(242평), 영하 70도(206평), 상온 전실 등 약 500평 규모의 초저온 냉동고를 갖추고 있습니다. 한국초저온은 평택 물류센터를 통합 백신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질병관리청에 제안할 계획입니다.

한국초저온은 내년 초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'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'에도 콜드체인 구축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입니다. 인천 송도 LNG터미널 인근 부지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일부 부지를 화이자 백신 등 의약품 보관 전용 물류센터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

2. 일신바이오

- Cold Chain의 핵심 장비인 동결건조기 및 초저온냉동고,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. 최근 정부 발표와 함께 초저온 냉동고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

일신바이오의 이번 특허는 영하 10도에서 영하 90도까지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 기술이어서 화이자 백신 보관에 적합한 회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.

3. 대한과학

- 순간적으로 초저온인 영하 95도까지 냉각시켜주는 장치를 개발한 회사입니다. 대한과학은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, 화학, 바이오, 신소재 및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연구분야 실험에 사용되는 실험기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데요. 특히 영하 80도 이상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어 그동안 다양한 의료 샘플의 보관 등에 사용된 초저온냉동고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